팁

태국 팁, 마사지는 50밧 썽태우는 안 줘도 돼요

영수증에 10%가 적혀 있으면 팁은 거기서 끝이에요. 식당·택시·호텔 청소·투어 가이드까지, 얼마를 언제 주는지 밧으로 적었어요.

2026년 10월 1일읽는 데 4분
태국 팁, 마사지는 50밧 썽태우는 안 줘도 돼요

마사지가 끝나고 따뜻한 차를 한 잔 받으면, 지갑을 열다 잠깐 멈추는 사람이 많아요. 얼마를 꺼내야 적당한지 아무도 알려 주지 않으니까요. 태국은 팁을 반드시 줘야 하는 나라가 아니어서, 기준을 모르면 오히려 더 헷갈려요.

마사지는 끝나고 해 준 사람 손에 줘요

치앙마이 시내 일반 마사지 가게는 타이 마사지 한 시간에 250~350밧쯤 받아요. 여기에 얹는 팁은 50~100밧이면 돼요. 한 시간에 800밧을 넘는 데이 스파라면 100~300밧, 또는 받은 가격의 10~15% 정도를 생각해요. 가격이 올라가면 팁도 같이 올라가는 구조예요.

금액보다 주는 방법이 헷갈려요. 카운터에 내지 말고, 마사지해 준 사람 손에 바로 줘요. 작은 접시나 봉투를 내주는 곳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담당자가 누군지 알게 전해요. 그래서 20밧·50밧·100밧 지폐를 몇 장 따로 챙겨 두면 편해요.

안 줘도 되는 때도 있어요. 예약한 시간을 덜 채웠거나 아프다고 말한 부위를 계속 비껴갔다면 가격만 내도 괜찮아요. 태국에서 팁은 의무가 아니라 만족했다는 표시예요.

파란나 스파 올드시티점57, 57/1 Wiang Kaew Rd, Si Phum, Mueang Chiang Mai 50200지도 보기
지갑에 따로 챙겨 두는 소액 지폐
지갑에 따로 챙겨 두는 소액 지폐
사진: Bank of Thailand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올드시티 랏위티 로드에는 여성교도소 직업훈련센터가 운영하는 마사지 가게도 있어요. 출소를 앞둔 재소자가 직업 훈련으로 손님을 받는 곳이에요. 여기서 받은 팁은 본인이 출소할 때 받는 돈에 더해져요. 평일은 아침 여덟 시, 주말은 아홉 시에 열고 네 시 반에 닫아요. 예약을 받지 않으니 오전에 가는 편이 안전해요.

치앙마이 여성교도소 직업훈련센터 마사지Ratwithi Rd, Si Phum, Mueang Chiang Mai (올드시티)지도 보기

영수증에 10%가 적혀 있으면 거기서 끝이에요

호텔 식당이나 격식 있는 레스토랑은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 10%를 붙여요. 메뉴 가격이 '350++'처럼 적혀 있으면 첫 번째 +가 서비스 차지 10%, 두 번째 +가 부가세 7%예요. 둘을 차례로 얹으면 17.7%가 더 붙어요. 'Net'이라고 적혀 있으면 이미 다 포함된 가격이에요.

이 10%가 붙었다면 팁을 또 올리지 않아도 돼요. 태국 소비자보호원(OCPB)은 서비스 차지를 10% 넘게 받지 못하게 하고, 메뉴에 미리 밝히도록 하고 있어요. 메뉴 어디에도 안 적혀 있는데 계산서에 붙어 나왔다면 내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어요.

서비스 차지가 없는 동네 식당은 잔돈을 남기는 정도예요. 20~50밧이면 되고, 조금 비싼 식당이면 10%쯤 생각해요. 길거리 노점과 시장 안 식당, 백화점 푸드코트는 팁을 두지 않아요. 태국 사람들도 여기서는 적힌 가격만 내요.

팁을 줄지 고민하기 전에, 지갑에 20밧과 50밧이 있는지부터 봐요.

썽태우는 부른 가격 그대로, 그랩은 앱에서 눌러요

빨간 썽태우는 올드시티 안에서 1인 30밧, 님만이나 마야 쪽으로 넘어가면 40밧쯤이에요. 여럿이 나눠 타는 공용 요금이라 여기에 팁을 더 얹지 않아요. 30밧이면 30밧만 내요.

그랩은 앱 안에 팁 기능이 있어요. 별 다섯 개를 주면 팁 버튼이 뜨고, 그랩페이로 결제한 경우에만 돼요. 내린 뒤 72시간 안에 이용 기록에서 눌러도 늦지 않아요. 현금으로 줄 거면 10~20밧, 잔돈을 안 받는 식이면 충분해요.

미터 택시는 짧은 거리면 밧 단위로 올려서 내요. 공항처럼 짐을 여러 개 싣고 내려 준 경우에는 20~50밧을 따로 줘요. 트렁크를 대신 들어 준 사람이 있으면 그쪽이 받을 몫이에요.

올드시티를 도는 빨간 썽태우
올드시티를 도는 빨간 썽태우
사진: Patiparn.Nice2002bkk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호텔 청소는 하루 20~50밧, 눈에 띄는 곳에 둬요

객실 청소는 하루 20~50밧이면 돼요. 길게 머물면 50~100밧까지 두기도 해요. 금액보다 위치가 중요해요. 베개 위나 침대 머리맡처럼 눈에 띄는 곳에 올려놔요.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두면 손대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짐을 방까지 들어다 준 벨보이는 가방 하나에 20~50밧 정도예요. 체크인 줄이 길 때 대신 처리해 준 프런트 직원에게는 따로 줄 필요가 없어요.

호텔 요금에 붙는 서비스 차지 10%는 보통 직원들에게 월 단위로 나눠요. 다만 어떻게 나누는지는 호텔마다 달라서, 그 10%가 내 방을 청소한 사람에게 그대로 가는 건 아니에요. 청소 팁은 서비스 차지와 따로 보면 돼요.


투어는 마지막 날에 한 번만 줘요

차와 가이드를 따로 쓰는 단독 투어는 하루 단위로 생각해요. 가이드는 1인 하루 300~500밧, 기사는 1인 하루 150~300밧 선이에요. 반일이면 가이드 200~300밧쯤이에요. 여러 사람이 모여 타는 조인 투어는 1인 100밧 정도면 돼요.

며칠 이어지는 일정이면 날마다 나눠 주지 말고 마지막 날 한 번에 줘요. 가이드와 기사가 다른 사람이면 봉투를 두 개로 만들어요. 현금이 모자라면 전날 저녁에 미리 찾아 두는 편이 나아요. 투어 중간에 ATM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알아두면 좋은 것

  • 20밧·50밧·100밧 지폐를 미리 쪼개 두면 팁 앞에서 머뭇거릴 일이 없어요. 100밧은 4천 원쯤이고, 환율은 계속 바뀌니 출발 전에 한 번 봐요.
  • 마사지는 50~100밧, 데이 스파는 100~300밧. 카운터가 아니라 해 준 사람에게 줘요.
  •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 10%가 있으면 팁은 더하지 않아요. '++'는 10%와 부가세 7%가 따로 붙는다는 뜻이에요.
  • 썽태우 공용 요금, 길거리 노점, 시장 식당, 푸드코트는 팁을 두지 않아요.
  • 단독 투어는 마지막 날에 가이드 1인 300~500밧, 기사 1인 150~300밧으로 합쳐서 줘요.

가격과 요금은 2026년 10월 기준이에요.


대표 사진: Roberto Faccenda from Canale CN, Italy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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