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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입국, 사흘 전 TDAC 내고 전자담배는 두고 와요

한국 여권은 관광 무비자 90일이에요. 디지털 입국카드는 도착 72시간 전부터 열리고, 세관 면세는 담배 200개비·술 1리터까지예요. 2026년 9월 기준.

2026년 9월 20일읽는 데 4분
태국 입국, 사흘 전 TDAC 내고 전자담배는 두고 와요

출국장 게이트 앞에서 휴대폰을 붙들고 태국 입국카드를 급하게 채우는 사람을 자주 봐요. 탑승 직전에 해도 되긴 하지만, 그때는 숙소 주소를 찾느라 허둥대기 쉬워요. 태국 입국에서 집에서 끝내 둘 일은 네 가지예요.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이에요.

TDAC는 도착 사흘 전부터 열려요

태국은 2025년 5월 1일부터 종이 입국카드(TM6)를 없애고 디지털 입국카드 TDAC(Thailand Digital Arrival Card)로 바꿨어요. 외국인은 비행기든 육로든 태국에 들어올 때마다 새로 내야 해요. 제출은 도착일 기준 3일(72시간) 전부터 열려요. 그보다 일찍은 안 되고, 도착 당일까지도 돼요.

우리가 권하는 시점은 출발 전날 저녁이에요. 여권 번호, 항공편 번호, 치앙마이 숙소 이름과 주소, 최근에 다녀온 나라, 건강 상태를 물어봐요. 숙소 주소는 예약 확인 메일을 열어 봐야 정확히 적을 수 있어요. 가족이나 일행은 한 번에 열 명까지 묶어서 낼 수 있으니 한 사람이 모아서 하면 편해요.

제출은 태국 이민국 공식 사이트 tdac.immigration.go.th 에서 하고, 수수료는 없어요. 검색하면 돈을 받는 비슷한 사이트가 위에 뜨는데, 이민국이 직접 "공식 사이트에서만 등록하라"고 경고했어요. 제출하면 이메일로 확인서가 오고, 입국 심사 때 그 화면을 보여 주면 돼요. 화면을 캡처해 두면 공항 와이파이가 느려도 걱정이 없어요.

치앙마이 국제공항Chiang Mai International Airport, Suthep, Mueang Chiang Mai지도 보기

한국 여권은 무비자 90일, 다른 나라는 30일로 줄었어요

2026년 9월 15일부터 태국의 무비자 제도가 바뀌었어요. 미국·일본·영국·호주 같은 60개 나라는 무비자 체류가 60일에서 30일로 줄었어요. 한국 여권은 달라요. 한국과 태국이 1981년에 맺은 비자면제협정이 먼저 적용돼서, 관광 목적이면 비자 없이 90일까지 있을 수 있어요.

주태국 한국대사관도 "취업 목적이 아닌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한 달 살기, 두 달 살기라면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기간이에요. 다만 무비자는 관광에 한해서예요. 이번 개편에서 짧은 사업 활동을 허용하던 조항이 빠졌으니, 일하러 가는 거라면 비자를 알아봐야 해요.

여권 유효기간은 입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해요. 출발 전에 여권 뒷장부터 확인해요. 체류 연장 같은 문의는 공항 옆 에어포트 로드에 있는 치앙마이 이민국에서 받아요.

치앙마이 이민국71 M.3 Airport Road, Suthep, Mueang Chiang Mai 50200지도 보기
한국 여권은 관광 목적이면 무비자 90일이에요
한국 여권은 관광 목적이면 무비자 90일이에요
사진: Slleong · CC0 · Wikimedia Commons

전자담배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두고 와요

태국은 2014년부터 전자담배의 수입·판매·소지를 금지하고 있어요. 액상형도, 궐련형(가열식)도 다 해당돼요. 니코틴이 없어도 마찬가지예요. 가방에 넣어 오는 것 자체가 세관법 위반이에요.

주태국 한국대사관 안내를 그대로 옮기면, 수입이나 소지는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상품가의 4배 벌금이에요. 판매는 60만 바트 이하 벌금이에요. 우리 외교부도 2026년 5월에 태국을 포함한 40여 개 나라에서 한국인이 전자담배로 체포되거나 벌금을 문 사례가 잇따른다고 공지했어요. 2026년 7월 초에는 태국 경찰이 보름 동안 전국 단속을 돌렸어요.

담배를 끊기 어려우면 일반 담배로 바꿔 가는 편이 나아요. 전자담배는 짐 싸기 전에 집에 두고, 기기뿐 아니라 액상과 팟도 같이 빼요. 공항에서 압수당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벌금과 조사가 따라올 수 있어요.

TDAC는 출발 전날 저녁, 숙소 예약 메일을 옆에 띄워 놓고 채우는 게 제일 편해요.

세관은 담배 200개비, 술 1리터까지 봐줘요

면세 한도는 담배 200개비(또는 잎담배 250g), 술 1리터, 그 밖의 개인 물품은 합쳐서 2만 바트까지예요. 술은 20세 이상만 가져올 수 있어요. 이 안이면 신고할 게 없으니 초록색 통로(Nothing to Declare)로 나가면 돼요. 넘으면 빨간색 통로로 가서 세금을 내요.

담배는 한 보루(200개비)가 딱 한도예요. 면세점에서 두 보루를 사면 초과분에 벌금이 붙어요. 술도 1리터를 넘기면 마찬가지예요. 선물용으로 더 사고 싶으면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사는 편이 안전해요.

현금은 미화 2만 달러(또는 그에 해당하는 외화)를 넘게 들고 들어오거나 나갈 때 세관에 신고해야 해요. 신고 없이 초록색 통로로 나가면 실수가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에요. 여행자가 이 금액을 들고 다닐 일은 드물지만, 한 사람이 일행 돈을 다 맡으면 넘길 수 있으니 나눠 들어요.

담배 한 보루, 술 1리터 안이면 초록색 통로로 나가요
담배 한 보루, 술 1리터 안이면 초록색 통로로 나가요
사진: Glide08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알아두면 좋은 것

  • TDAC는 도착 72시간 전부터 도착 당일까지 낼 수 있어요. 공식 사이트는 tdac.immigration.go.th, 무료예요.
  • 한국 여권은 관광 목적 무비자 90일이에요. 2026년 9월 15일 개편 뒤에도 그대로예요.
  • 여권 유효기간은 입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해요.
  • 전자담배는 액상형·궐련형 모두 반입 금지예요. 기기·액상·팟 전부 집에 두고 와요.
  • 면세 한도는 담배 200개비, 술 1리터, 개인 물품 2만 바트예요. 외화는 미화 2만 달러를 넘으면 신고해요.

대표 사진: calflier001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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