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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 예절, 무릎과 어깨 가리고 신발은 벗어요

반바지와 민소매면 입구에서 멈춰요. 사롱을 빌려주는 사원도 있고 없는 사원도 있어서, 가릴 옷 한 장은 가방에 넣어 가는 게 편해요.

2026년 10월 3일읽는 데 4분
태국 사원 예절, 무릎과 어깨 가리고 신발은 벗어요

도이수텝 계단을 다 올라와서 입구에 멈춰 선 사람을 여러 번 봤어요. 이유는 거의 같아요. 무릎이 드러난 반바지예요. 태국 사원에서 지킬 것은 생각보다 적고, 절반은 옷에서 끝나요.

무릎과 어깨, 이 두 군데예요

치앙마이 사원 입구 안내판은 거의 같은 말을 해요. 어깨를 덮고 무릎을 덮으라는 거예요. 민소매와 끈 나시, 짧은 반바지, 짧은 치마가 걸려요. 남자도 같아요. 반바지를 입고 본당에 들어가려다 돌아 나오는 일이 생겨요.

속이 비치는 옷은 가린 것으로 보지 않는 곳도 있어요. 얇아도 불투명한 긴바지 하나, 어깨에 두를 천 한 장이면 하루 동선이 편해져요. 더운 날엔 통 넓은 긴바지가 반바지보다 오히려 시원해요.

사롱을 빌려주는 사원도 있어요. 그런데 모든 사원이 그렇지는 않고, 무료로 내주는 곳과 돈을 받는 곳이 섞여 있어요. 가격이 사원마다 달라서 미리 알기 어려워요. 빌릴 생각만 하고 가면 아침 일찍 간 날에도 줄을 서게 돼요. 가방에 천 한 장 넣어 가는 쪽이 간단해요.

신발은 문 앞에, 양말은 신어도 돼요

건물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요. 본당과 법당, 경전을 모신 건물 모두 그래요. 벗는 선이 건물 문이 아닌 곳도 있어요. 도이수텝은 황금 쩨디를 둘러싼 안쪽 구역부터 맨발로 들어가요.

끈을 묶고 푸는 신발은 하루에 네다섯 번 벗으면 번거로워요. 슬립온이나 샌들이 편해요. 한낮 돌바닥은 뜨거우니 양말을 신으면 덜해요. 양말은 신고 들어가도 괜찮아요.

안에서 앉을 때는 발바닥이 불상 쪽으로 가지 않게 해요. 다리를 옆으로 접거나 책상다리로 앉으면 돼요. 태국에서 발은 몸의 가장 낮은 자리로 봐요.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 자세만 피하면 되는 정도예요.

왓 프라탓 도이수텝Doi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지도 보기
왓 체디루앙의 벽돌 쩨디
왓 체디루앙의 벽돌 쩨디
사진: Jakub Hałun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불상 사진은 등을 돌리지 않아요

불상을 배경으로 등을 돌리고 찍는 사진이 가장 많이 지적받아요. 불상 앞에서는 몸을 불상 쪽으로 두고, 사진은 옆으로 비켜서 찍어요. 불상에 올라가거나 기대는 것도 안 돼요.

건물 안은 사원마다 달라요. 플래시를 막는 곳이 있고, 촬영 자체를 막는 곳도 있어요. 문 앞 안내판을 한 번 보고 들어가면 돼요. 표시가 없으면 소리를 줄이고 짧게 찍는 쪽이 좋아요. 예불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카메라를 내려 두면 돼요.

기념품으로 불상을 사려면 크기를 봐요. 12cm를 넘는 불상은 태국 예술국 허가를 받아야 가지고 나갈 수 있고, 한 사람이 다섯 점까지예요. 불두나 손처럼 조각난 것은 내보낼 수 없어요. 손바닥에 올라가는 작은 기념품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요.

스님과는 손이 닿지 않게

태국 스님은 여성과 몸이 닿지 않게 지내요. 그래서 여성은 스님에게 물건을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 않아요. 천이나 쟁반, 바닥에 놓아 스님이 집게 해요. 지폐나 공양물도 같은 방식이에요.

썽태우나 버스에서 옆자리가 비어도 여성은 스님 옆에 앉지 않아요. 터미널과 버스에는 스님 자리가 따로 있어요. 좁은 통로에서 스칠 상황이면 한 발 비켜서면 돼요. 남성도 스님 머리 쪽으로 손을 올리거나 어깨를 두드리지 않아요.

스님과 이야기해 보고 싶으면 몽크 챗 자리가 있어요. 왓 체디루앙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고, 왓 수안독은 월·수·금 저녁 5시부터 7시까지예요. 돈을 받지 않고 기부함만 놓여 있어요. 사진을 같이 찍을 때는 나란히 붙지 않고 한 사람 간격을 둬요.

왓 수안독139 Suthep Rd,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지도 보기
왓 수안독의 흰 쩨디들
왓 수안독의 흰 쩨디들
사진: Christophe95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얇은 천 한 장이 그날 사원 전부를 열어줘요.

입장료와 기부함은 다른 돈이에요

왓 체디루앙은 외국인 50밧이에요. 키 135cm 아래 어린이는 20밧이고, 새벽 5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열어요. 도이수텝은 외국인 30밧이고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예요. 왓 프라싱처럼 사원 마당은 그냥 걷고 안쪽 법당에 들어갈 때만 받는 곳도 있어요. 금액은 입구 창구에 적혀 있으니 거기서 보면 돼요. 여기 적은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이에요.

기부함은 입장료와 별개예요. 넣어야 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고, 넣지 않아도 아무 일도 없어요. 향과 초, 금박을 묶어 파는 자리를 따로 둔 사원도 있어요. 금박은 불상이나 쩨디에 붙이는 데 쓰는 거예요. 사고 싶지 않으면 지나가도 돼요.

왓 체디루앙에는 여성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이 하나 있어요. 도시의 기둥을 모신 인타킨 법당이에요. 입구에 영어 안내판이 붙어 있고, 복장이 맞지 않는 남성도 들여보내지 않아요. 바깥에서 보고 사진 찍는 것까지는 막지 않으니, 모르고 들어가다 제지당하는 상황만 피하면 돼요.

왓 체디루앙103 Prapokklao Rd,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지도 보기

알아두면 좋은 것

  • 어깨와 무릎을 덮는 옷이면 들어가요. 얇은 긴바지와 어깨에 두를 천 한 장을 가방에 넣어요.
  • 사롱 대여는 사원마다 있고 없고가 달라요. 무료인 곳과 돈을 받는 곳이 섞여 있어서 금액은 가서 물어야 해요.
  • 건물 안은 맨발이고 양말은 괜찮아요. 벗고 신기 쉬운 신발로 가요.
  • 왓 체디루앙 50밧, 도이수텝 30밧이에요(2026년 10월 기준). 기부함은 따로고 의무가 아니에요.
  • 12cm 넘는 불상 기념품은 태국 예술국 허가가 있어야 가지고 나갈 수 있어요. 한 사람 다섯 점까지예요.

대표 사진: Philip Nalangan · CC BY 4.0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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