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환전, 공항에선 하루치만 바꾸고 시내로 가요
공항 은행 창구, 시내 환전소, ATM 수수료를 9월 시세판으로 나란히 비교했어요. 100달러 지폐와 5만 원권이 유리한 이유, 20바트를 모아야 하는 곳까지.

치앙마이 공항 도착층에 내리면 은행 환전 창구가 바로 보여요. 여기서 다 바꿀까, 시내까지 참을까. 그 판단을 돕기 위해 공항 창구, 시내 환전소, ATM 수수료를 2026년 9월 17일 시세판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비교했어요.
공항에선 하루치만 바꿔요
치앙마이 공항 환전 창구는 전부 은행이 운영해요. 국내선·국제선 도착층에 까시콘, 시암상업은행(SCB), 방콕은행, 끄룽타이 창구가 나뉘어 있고, 까시콘 창구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어요. 사설 환전소는 공항 안에 없어요.
은행 창구는 시내 사설 환전소보다 덜 쳐줘요. 그러니 공항에서는 시내까지 갈 차비와 유심 살 돈, 첫 끼 정도만 바꾸는 게 맞아요. 창구끼리 멀지 않으니 시세판을 두어 곳 보고 고르면 돼요.
밤늦게 도착하면 사정이 달라요. 시내 환전소는 대부분 오후 5시 반이면 문을 닫아요. 그날 쓸 돈만 공항에서 바꾸고, 나머지는 다음 날 아침 시내에서 바꾸세요.

사진: กสิณธร ราชโอรส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시내 환전소는 100달러 지폐를 가장 잘 쳐줘요
시내 환전소 시세판은 달러 지폐 액면에 따라 환율이 달라요. 슈퍼리치 치앙마이(회사명은 Super Money Chiangmai, 방콕 슈퍼리치와는 다른 회사예요)의 9월 17일 오후 시세판을 보면 100·50달러 지폐는 1달러에 33.25바트, 20·10달러는 33.00바트, 5달러 이하는 32.65바트였어요. 같은 100달러라도 20달러 다섯 장이면 25바트, 5달러 이하 지폐면 60바트를 덜 받는 셈이에요.
같은 시각 와이즈 기준 시장 환율은 1달러에 33.35바트였어요. 100달러 지폐로 바꾸면 시장 환율에서 0.3% 정도 빠지는 수준이에요. 수수료는 따로 없고, 시세판 숫자가 그대로 손에 들어와요.
원화도 받아요. 같은 시세판에서 원화는 1원에 0.0240바트였고, 시장 환율은 0.0241바트 정도였으니 100달러 지폐와 비슷하게 쳐준 거예요. 한국에서 달러로 바꾸는 단계가 하나 줄어드니, 거래 은행 우대율과 견줘 보고 정하세요. 다만 방콕 환전소 시세판에는 천 원권 환율이 따로 낮게 적혀 있어요. 5만 원권으로, 구겨지거나 낙서 없는 지폐로 가져가세요.
슈퍼리치 로이크로 지점은 나이트 바자 근처에 있는데, 공식 안내 기준으로 평일만 열어요. 주말에는 올드시티 안 랏차위티 지점이 매일 8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열어요.
타패 게이트 쪽에는 미스터 피에르(mr.pierre)가 있어요. 한국 여행자 사이에서 환율 좋기로 알려져 줄이 길 때가 있어요. 여기도 10·20달러는 100달러보다 조금 덜 쳐줘요. 강 쪽 짜른쁘라텟 로드의 SK 환전소(사꼰)도 환율이 좋은 곳으로 꼽혀요. 두 곳 다 일요일은 쉬어요.
환전소는 어디든 여권을 봐요. 사진이나 사본으로 넘어가는 곳도 있지만 원본을 들고 가는 게 안전해요. 님만해민 쪽이라면 마야몰 1층 환전소가 밤 9시까지 열어서 저녁에도 바꿀 수 있어요.
시내 환전소는 다섯 시 반이면 닫으니, 저녁 비행기면 공항에서 딱 하루치만 바꾸세요.
ATM은 한 번에 크게 뽑고, 바트로 결제해요
태국 ATM은 외국 카드로 뽑을 때마다 은행 수수료를 따로 떼요. 오랫동안 한 번에 220바트였는데, 2026년 들어 올린 은행이 있어요. 끄룽스리(아유타야은행)는 3월 11일부터 비자·유니온페이·JCB는 250바트, 마스터카드는 350바트예요. 은행 공식 수수료표에서 확인했어요. 다른 은행은 아직 220바트를 받는 곳도 있으니, 확정 버튼을 누르기 전에 화면에 뜨는 수수료를 보세요.
이 수수료는 금액과 상관없이 한 번에 붙어요. 250바트 기준으로 1만 바트를 뽑으면 2.5%, 3만 바트를 뽑으면 1%가 안 돼요.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은행마다 2만~3만 바트예요. 트래블월렛·트래블로그 같은 한국 여행 카드도 이 수수료는 그대로 내요.
화면에 원화로 결제할지 묻는 창이 뜨면 바트(THB)를 고르세요. 원화를 고르면 ATM 쪽 환율이 적용돼 더 손해예요. 우리은행 환전주머니를 쓰면 SCB ATM에서 QR로 현지 수수료 없이 뽑을 수 있어요. 2025년 7월 발표 기준 한 번에 최대 3만 바트예요.

사진: Patiparn.Nice2002bkk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20바트 지폐는 쓰지 말고 모아 두세요
ATM은 1,000바트 지폐 위주로 나와요. 그런데 시장 노점, 빨간 썽태우, 작은 카페는 1,000바트를 내밀면 거스름돈이 없을 때가 많아요. 빨간 썽태우는 1인 30바트가 기본이라 20바트 지폐 두 장이면 편해요.
환전소에서는 일부를 100바트 지폐로 달라고 하세요. ATM은 4,900바트처럼 끝자리를 남기면 기계에 100바트가 들어 있을 때 섞여 나와요. 1,000바트를 깨야 하면 세븐일레븐에서 물 한 병 사면 돼요.
거스름돈으로 받은 20바트는 쓰지 말고 따로 모아 두세요. 썽태우, 시장 간식, 사원 입장료에 제일 잘 쓰이는 돈이에요.
알아두면 좋은 것
- 공항 환전 창구는 은행뿐이에요. 까시콘 창구는 7시~23시, 끄룽타이 창구는 7시~21시예요.
- 시내 환전소는 대개 8시 반~17시 반이에요. 미스터 피에르·SK는 일요일 휴무, 슈퍼리치 로이크로 지점은 평일만 열어요.
- 환전에는 여권이 필요해요. 달러는 100·50달러 지폐, 원화는 5만 원권이 유리해요.
- ATM 수수료는 한 번에 220~350바트예요. 화면에 뜬 금액을 확인하고, 통화는 바트를 고르세요.
- 환율은 매일 바뀌어요.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9월 17일 시세판 기준이에요.
대표 사진: Bank of Thailand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