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세븐일레븐 덮밥 49밧, 데워 달라는 말은 한마디예요

도착한 날 밤, 식당은 다 닫았고 배는 고파요. 냉장 칸에서 뭘 고르고 얼음컵과 물은 어떻게 사는지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26일읽는 데 5분
세븐일레븐 덮밥 49밧, 데워 달라는 말은 한마디예요

밤 열한 시에 숙소에 짐을 풀었어요. 골목 식당은 셔터가 내려가 있고, 배달 앱은 아직 깔지도 않았어요. 이럴 때는 길 건너 간판 하나가 밥집이 돼요.

데워 달라는 말 한마디만 외워요

태국 안 7-Eleven은 올해 2분기가 끝날 때 16,284곳이었어요. 올드시티나 님만해민에 묵으면 걸어서 몇 분 안에 하나는 나와요. 냉장 칸에 플라스틱 덮밥과 면 그릇이 줄지어 있는데, 7-Eleven 온라인몰에 올라온 가격은 45밧에서 69밧 사이예요. 2026년 10월 기준이에요.

돼지고기 마늘볶음 덮밥과 똠얌 새우볶음밥이 49밧이에요. 돼지 족발 덮밥과 쓰촨식 탄탄면은 59밧, 해산물 바질볶음에 생선튀김을 올린 것은 69밧이에요. 한국 돈으로 2천 원에서 3천 원을 조금 넘는 정도인데, 환율은 계속 바뀌니 대략만 잡아 두세요.

그대로 들고 나오면 차가워요. 계산대에 올리면서 "운 하이 두어이"라고 하면 돼요. 태국어 อุ่นให้ด้วย, 데워 주세요라는 뜻이에요. 여자면 뒤에 '카', 남자면 '크랍'을 붙여요. 말이 막히면 덮밥을 들고 전자레인지 쪽을 한 번 보기만 해도 알아들어요.

데우는 사이에 음료를 고르면 시간이 맞아요. 숟가락이나 포크는 따로 달라고 해야 챙겨 주는 곳도 있어요. 뜨거운 그릇을 들고 숙소까지 걸어갈 거면 가방을 챙겨 나가는 편이 편해요.

덮밥 한 그릇으로 채우는 도착한 날 밤
덮밥 한 그릇으로 채우는 도착한 날 밤
사진: Takeaway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빵과 만두는 칸이 따로예요

데울 게 아니면 빵 쪽이 빨라요. 이번 달에 들어온 것만 봐도 돼지고기 가루와 샐러드 드레싱을 넣은 빵이 29밧, 오발틴 쿠나파를 넣은 데니시와 소시지 치즈 퍼프가 35밧이에요. 페스토 소스를 바른 돼지고기 치즈 버거는 42밧, 타로 우유는 12밧이에요.

계산대 옆 온장고에는 찐빵과 딤섬이 들어 있어요. 이쪽은 지점마다 들어오는 품목이 달라서 가격표를 보고 고르는 게 맞아요. 숙소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면 냉동 칸을 보세요. 제이드래곤 찐빵은 아홉 개 묶음이 88밧, 새우 하가우는 89밧이에요.

과일은 컵이나 팩에 담겨 냉장 칸에 있어요. EZY FRESH 라벨이 붙은 게 많아요. 멜론과 파인애플 컵이 25밧, 잭프루트가 37밧이었다는 후기가 많은데 지점과 철에 따라 달라요.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하나 집어 두면 다음 날 아침이 해결돼요.


물은 묶음이 싸고, 얼음컵은 따로 사요

물을 한 병씩 사면 금방 쌓여요. 온라인몰 기준으로 세븐셀렉트 600ml 열두 병 묶음이 104밧, 1.5리터 여섯 병 묶음도 104밧이에요. 싱하 600ml 열두 병은 128밧, 네슬레 퓨어라이프 1.5리터 여섯 병은 104밧이에요. 사흘 넘게 머물면 묶음으로 사서 숙소에 두는 쪽이 싸요.

얼음은 음료와 따로 팔아요. 플라스틱 컵에 얼음만 담긴 것이 22온스 8밧, 32온스 10밧이에요. 캔이나 병을 사서 얼음컵에 부어 마시면 돼요. 한 번 산 컵을 다시 가져가면 얼음만 채워 주기도 해요.

커피는 간판 이름이 하나가 아니에요. All Café가 가장 흔하고 35밧부터예요. 도심 매장에 들어간 All Select는 콜롬비아 원두를 쓰고 50밧부터고, 빵을 같이 파는 쿳산도 35밧부터예요. 태국 북부 아라비카를 쓰는 All Supreme은 75밧부터인데 매장이 아직 세 곳뿐이에요.

데워 달라는 말을 못 해서 찬 덮밥을 숙소까지 들고 간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요.

맥주는 열한 시부터, 약은 약국에서

술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만 살 수 있어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막아 두던 규정은 2026년 5월 29일자로 없어졌어요. 그래도 불교 휴일에는 편의점과 마트에서 종일 안 팔아요. 스무 살 미만은 살 수 없고 신분증을 물어보기도 해서, 여권 사본을 들고 다니면 편해요.

모기약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어요. 7-Eleven 온라인몰에는 소펠 로션과 스케톨린 스프레이가 올라와 있어요. 묶음 가격은 로션 네 개 224밧, 스프레이 세 개 129밧이에요. 붙이는 패치 형태는 목록에서 못 찾았어요. 매장 선반은 지점마다 다르니 가격표를 보세요.

약은 달라요. 해열진통제나 지사제를 온라인몰에서 찾아보면 나오지 않아요. 2026년 10월에 조회한 결과예요. 두통약이나 배탈약이 필요하면 약국 간판 ร้านขายยา 을 찾는 게 확실해요. 로터스 항동점 안에는 왓슨스가 들어가 있어요.

생수와 라면은 마트가 싸요
생수와 라면은 마트가 싸요
사진: Per Meistrup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로터스와 빅씨는 같은 걸 더 싸게 팔아요

편의점은 가까운 대신 비싸요. 라면 한 봉지, 세제, 생수 묶음은 마트가 싸요. 치앙마이에는 로터스와 빅씨 큰 매장이 시내 바깥쪽에 있어요. 썽태우나 그랩으로 한 번 다녀오면 며칠 먹을 것이 한 번에 끝나요.

로터스 항동점132 Moo 1, Chiang Mai-Hang Dong Rd, Pa Daet, Mueang Chiang Mai지도 보기
빅씨 엑스트라 치앙마이 294 Moo 4, Lampang-Chiang Mai Hwy, Nong Pa Khrang, Mueang Chiang Mai지도 보기

작은 형태도 있어요. 로터스 고프레시와 미니 빅씨는 편의점 크기인데 채소와 고기를 조금씩 놓아요. 올해 2월 23일에는 마히돈 로드 더 백야드에 고프레시가 새로 열었어요. 유리창 안에서 빵을 굽는 매장이에요.

로터스 고프레시 더 백야드 마히돈Mahidol Rd, Mueang Chiang Mai (The Backyard Mahidol)지도 보기

치앙마이에만 있는 곳으로는 림핑이 있어요. 수입 치즈나 버터, 빵을 찾을 때 가요. 편의점보다 비싸지만 로터스나 빅씨에 없는 게 있어요.

림핑 수퍼마켓 님시티점199/8 Mahidol Rd, Haiya, Mueang Chiang Mai지도 보기

숙소 냉장고에 미리 넣어 둘 건 많지 않아요. 물 묶음과 데워 먹을 덮밥 하나면 도착한 날 밤이 넘어가요. 아침에 먹을 과일 컵을 하나 더 넣으면 다음 날 오전까지 벌어요. 근교에 다녀와서 지친 저녁에도 이게 한 끼가 돼요.

알아두면 좋은 것

  • 덮밥과 면 그릇은 45~69밧. 계산대에서 "운 하이 두어이(อุ่นให้ด้วย)"라고 하면 데워 줘요.
  • 얼음컵은 22온스 8밧, 32온스 10밧. 음료는 따로 사요.
  • 커피는 All Café 35밧부터, All Select 50밧부터예요.
  • 술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만 팔아요. 불교 휴일에는 종일 안 팔아요.
  • 해열진통제와 지사제는 편의점 상품 목록에 없어요. 약국에서 사요.

대표 사진: Omio Asad · CC BY 3.0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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