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까타 1인 199밧, 샤부 체인은 276밧이에요
숯불 하나에 구이판과 육수 홈이 같이 올라와요. 음료가 가격에 들어 있는지, 해산물이 따로 계산되는지만 확인하면 돼요.

저녁 여섯 시가 지나면 치앙마이 골목에 고기 굽는 연기가 올라와요.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가운데 솟은 쇠판에 삼겹살을 얹고, 판 둘레 홈에서는 육수가 끓어요. 무까타(หมูกระทะ)예요. 1인 200밧 안쪽이면 고기도 채소도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일행이 셋 넷만 되면 이만한 저녁이 없어요.
가운데서 굽고 둘레 홈에서 삶아요
무까타는 돼지(무)와 프라이팬(까타)을 붙인 말이에요. 테이블 가운데 화로를 놓고 그 위에 모자처럼 솟은 판을 얹어요. 솟은 데서 고기를 굽고, 둘레를 둘러싼 홈에 육수를 부어 채소와 면을 삶아요. 고기 기름이 그대로 홈으로 흘러내려서 먹다 보면 육수가 점점 진해져요.
자리에 앉으면 접시 한쪽에 흰 돼지비계가 한 조각 같이 나와요. 판이 달궈진 다음에 젓가락으로 집어 솟은 면에 문질러요. 연기가 살짝 날 때 고기를 올리면 판에 붙지 않아요. 불은 중간보다 약하게 잡고, 겉을 바짝 낼 때만 잠깐 올려요. 계속 세게 때면 겉은 타고 속은 질겨요.
육수는 보글보글 끓는 정도가 좋아요. 한 번에 가득 붓지 말고 줄어들 때마다 조금씩 더 받아요. 센 불에 오래 졸이면 짜져서 뒤에는 국물을 못 써요.

사진: Don Ramey Logan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동네 가게는 199밧, 체인 샤부는 276밧
치앙마이 동네 무까타집 1인 가격은 대체로 160밧에서 300밧 사이예요. 가장 많이 보이는 숫자가 199밧이고, 니만해민처럼 자리 좋은 데는 240~250밧쯤 받아요. 2026년 10월 기준이고, 가게가 올리면 올라가요.
같은 199밧이라도 음료가 들어 있는 집과 아닌 집이 달라요. 음료 포함이라고 적혀 있지 않으면 따로 계산돼요. 리필 음료에 1인 49밧을 붙이는 집, 타 버린 구이판을 새로 갈아 주면서 49~59밧을 받는 집도 있어요.
해산물은 줄을 따로 봐요. 돼지고기만 199밧, 새우와 조개까지 들어가는 해산물 쪽은 329밧으로 가격표를 두 줄로 적어 둔 집이 많아요. 앉기 전에 어느 줄로 계산되는지 물어봐요.
체인 샤부 뷔페는 숫자가 더 또박또박해요. 수끼띠노이는 1인 뷔페 219밧에 리필 음료 39밧, 여기에 부가세 7%를 더해 276밧이에요. 먹는 시간은 두 시간. 샤부시는 부가세까지 넣어 기본 427밧, 가운데 등급 534밧, 위 등급 641밧이고 시간은 한 시간 반이에요.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되는 대신 초밥과 디저트 바가 같이 있어요.
남찜은 떠 온 다음에 손봐요
무까타 맛은 남찜(น้ำจิ้ม)에서 갈려요. 보통 미리 만들어 둔 걸 통에서 떠 와요. 기본은 작은 고추 쁘릭키누와 마늘을 절구에 찧고 라임즙, 피시소스, 설탕을 넣는 거예요. 한 컵 분량에 고추 스무 개, 마늘 여섯 쪽, 라임 한 개, 피시소스 두 숟갈 정도면 네 사람이 써요.
떠 온 게 싱겁거나 달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고쳐요. 라임을 반 개 더 짜면 기름진 삼겹살이 바로 깔끔해지고, 고추를 더 찧어 넣으면 매운맛이 올라와요. 매운 걸 못 먹으면 반대로 라임과 설탕만 더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써요.
쁘릭키누는 작아도 세요. 남찜을 작은 접시에 조금 덜어 먼저 찍어 보고, 더 넣을지 그때 정해요. 한 통을 다 매운맛으로 올려 놓으면 되돌리기 어려워요.
첫 판에는 고기를 다섯 점만 올려요. 판이 식으면 그다음 것까지 다 질겨져요.

사진: Takeaway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고기 먼저, 해산물은 뒤로 미뤄요
바에서 한 번에 다 담아 오면 접시가 식어요. 처음에는 채소와 면, 삼겹살만 가져와요. 채소를 홈에 먼저 넣어 두고, 삼겹살로 판에 기름을 내요. 두 번째로 목살과 양념한 돼지고기, 닭고기를 가져와요. 양념 고기는 설탕이 들어 있어 잘 타니까 판 바깥쪽 조금 식은 자리에 올려요.
새우와 조개는 세 번째예요. 숯이 한 번 잦아들어 불이 고르게 됐을 때가 껍질 있는 것 익히기 좋아요. 조개는 홈 육수에 넣으면 입이 벌어지면서 국물이 한 번 더 좋아져요.
접시에 쌓아 두는 건 손해예요. 남은 음식 무게를 달아 따로 받는 집이 있어요. 2022년에는 2킬로쯤 남긴 손님에게 1,000밧을 물린 가게가 뉴스에 났어요. 규정은 가게마다 다르니 입구 안내판을 한 번 읽고 앉아요.
혼자보다 셋이 유리해요
무까타는 판이 하나예요. 둘이 가면 한 번에 굽는 양이 적어서 같은 돈을 내고 덜 먹어요. 혼자 가면 가격이 올라가는 집도 있어요. 199밧인 집이 1인 손님에게는 219~220밧을 받는 식이에요. 셋에서 넷이면 한 사람이 판을 보고 한 사람이 바에 다녀오는 식으로 돌아가니 판이 빌 틈이 없어요.
가게는 사람으로 골라요. 저녁 일곱 시에 지나가 보면 테이블이 찬 집과 빈 집이 확연해요. 찬 집은 고기 회전이 빨라서 바에 놓인 접시가 새것이에요. 숯불을 쓰는 집은 입구에 숯 포대와 화로 선반이 보여요.
피크는 여섯 시 반에서 여덟 시예요. 체인 샤부는 대기가 더 길어요. 수끼띠노이 마야점은 주말 저녁에 한두 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후기가 많아요. 마야점은 오전 열 시 반부터 새벽 네 시까지, 항동 까드파랑점은 열한 시부터 새벽 다섯 시까지 해요. 아홉 시 넘어 가면 줄이 짧아져요.
알아두면 좋은 것
-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이에요. 환율이 바뀌니 원화는 어림으로만 보면 되는데, 199밧은 1만 원이 안 되고 276밧은 1만 2천 원 전후예요.
- 수끼띠노이 계산은 뷔페 219밧 + 리필 음료 39밧 + 부가세 7% = 276밧이에요. 메뉴판에 219밧만 크게 적혀 있어서 계산서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 동네 무까타는 음료 포함 여부를 먼저 물어봐요. 구이판 교체비 49~59밧을 따로 받는 집도 있어요.
- 해산물까지 먹을 거면 가격표 두 줄 중 아래 줄(329밧쯤)로 계산된다는 걸 확인하고 앉아요.
- 샤부시 치앙마이 지점은 센탄 페스티벌 5층이에요. 10월 25일에 조회해 보니 영업을 쉬는 상태로 나왔고, 11월 1일 오전 열 시에 다시 연다고 적혀 있었어요.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해요.
- 숯불 가게는 옷에 냄새가 남아요. 다음 날 입을 옷은 두고 가요.
대표 사진: Anton10 · CC BY 3.0 ·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