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수텝 가는 세 가지 방법, 아침 여덟 시 전에 도착해요
동물원 앞 합승 썽태우는 편도 40바트, 그랩은 250바트부터예요. 케이블카는 6시부터 돌고, 9월 아침엔 정상에 안개가 걸릴 수 있어요.

치앙마이 시내 어디서든 서쪽을 보면 산 위에 금빛 점이 하나 보여요. 그게 도이수텝이에요. 시내에서 15km, 차로 30분 남짓인데 막상 가려고 하면 썽태우를 탈지, 그랩을 부를지, 투어를 끊을지에서 막혀요. 세 가지를 비용과 시간으로 나눠서 정리했어요. 가격은 2026년 9월 기준이에요.
합승 썽태우는 편도 40바트, 대신 사람이 찰 때까지 기다려요
도이수텝행 빨간 썽태우는 정해진 자리에서 출발해요. 가장 많이 타는 곳이 후어이깨우 로드의 치앙마이 동물원 앞이에요. 여기서 사원 주차장까지 한 사람에 편도 40바트예요. 올드시티 북쪽 창프억 게이트 건너편에서도 출발하는데 거리가 더 있어서 편도 50~60바트를 받아요.
조건이 하나 있어요. 여덟에서 열 명이 찰 때까지 출발하지 않아요. 이른 아침이나 비 오는 날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동물원 앞에서 사원까지는 구불구불한 산길로 20분쯤 걸려요. 내려올 때도 같은 주차장에서 타고 다시 40바트를 내요.
올드시티에서 동물원까지는 아무 빨간 썽태우나 세워서 동물원(Chiang Mai Zoo)에 간다고 하면 돼요. 이 구간은 40바트 안팎을 따로 내요. 그러니 올드시티에서 출발하면 왕복에 두 번 갈아타고 네 번 돈을 내는 셈인데, 그래도 한 사람 200바트 안쪽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일행이 넷 이상이면 썽태우 한 대를 통째로 빌리는 방법도 있어요. 도이수텝과 왓 파랏, 푸핑 궁전까지 하루 도는 조건으로 800~1,200바트 선이에요. 코스와 가격은 출발 전에 정하고 타요.

사진: 天上的雲彩 與我對話 06:50, 10 June 2009 (UTC)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그랩은 올라갈 땐 편하고, 내려올 땐 차가 잘 안 잡혀요
그랩으로 올드시티에서 도이수텝까지 부르면 편도 250~400바트 정도 나와요. 우리 돈으로 약 1만~2만 원이에요. 환율은 그때그때 달라요. 둘이나 셋이 타면 합승 썽태우와 차이가 크지 않고, 사람 찰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요. 아침 일찍 가려면 앱에서 미리 예약을 걸어 둘 수 있어요.
문제는 돌아올 때예요. 사원 주차장은 그랩 기사가 잘 안 잡히는 곳이에요. 올라갈 때 탄 기사에게 기다려 줄 수 있는지 물어보거나, 내려올 때는 주차장에 서 있는 썽태우를 타는 식으로 섞으면 돼요.
돌아올 그랩은 계단 오르기 전에 먼저 잡아 두세요.
투어는 해 뜨기 전에 데려다줘요
해 뜨는 걸 사원에서 보고 싶으면 투어가 가장 단순해요. 새벽에 숙소로 데리러 와서 도이수텝, 왓 파랏, 왓 우몽을 돌고 오전에 끝나는 네 시간짜리가 한 사람 29달러, 약 1,000바트부터예요. 승려들의 탁발과 아침 예불을 넣은 다섯 시간 반짜리도 있어요. 입장료가 포함인지는 예약 화면에서 확인해요.
합승 썽태우는 6시쯤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사람이 차야 출발하니까, 해 뜨는 시간에 정상에 있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일출은 투어, 아침 일찍은 그랩, 느긋하게는 썽태우로 나누면 판단이 쉬워요.
306계단이냐 케이블카냐, 입장료는 30바트예요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나가 계단이 보여요. 양쪽에 뱀 몸통이 난간처럼 길게 이어지는 그 계단이 306개예요. 계단 수에 겁먹을 건 없어요. 중간에 쉬면서 올라도 돼요.
무릎이 불편하거나 아이가 있으면 계단 옆 케이블카를 타요. 6시부터 18시까지 돌아요. 외국인 입장료 30바트에 케이블카 왕복 20바트를 더해 50바트를 매표소에서 한 번에 내요. 태국 사람은 입장료가 없어요. 사원 자체는 6시부터 20시까지 열어요. 입장료를 50바트로 적은 자료도 있으니 매표소 안내판을 한 번 보세요.
2025년 10월부터 도이수텝·푸이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외국인 어른 100바트예요. 다만 큰길로 사원과 왓 파랏만 가면 이 요금은 안 내요. 파랏 자연 탐방로나 후어이깨우 폭포처럼 공원 구역에 들어갈 때만 해당돼요.
걷고 싶은 사람은 치앙마이 대학교 뒤 수텝 로드 끝에서 시작하는 '몽크스 트레일'로 왓 파랏까지 45~50분 오르는 방법도 있어요. 이건 도이수텝 정상이 아니라 중턱의 숲속 사원까지예요.

사진: Patiparn.Nice2002bkk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9월 아침은 해가 6시 13분에 뜨고, 정상엔 안개가 걸려요
9월 치앙마이의 해는 6시 13분쯤 떠요. 10월엔 6시 20분으로 조금 늦어져요. 사원은 시내보다 700m 가까이 높아요. 그래서 비가 많은 9월엔 정상에 비구름이나 안개가 걸려 시내가 안 보이는 아침이 있어요. 그날은 전망 대신 안개 속 금탑을 보는 거예요. 맑은 전망은 12월부터 4월 건기에 확률이 높아요.
복장은 어깨와 무릎을 가려요. 민소매, 반바지, 짧은 치마는 입구에서 막히고 사롱을 빌려 입어야 해요. 금탑 주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벗기 쉬운 신발이 좋아요. 9월엔 거의 매일 소나기가 지나가니 얇은 우비나 우산도 하나 넣어요.
알아두면 좋은 것
- 이동: 동물원 앞 합승 썽태우 편도 40바트, 창프억 게이트 50~60바트. 8~10명 차면 출발해요. 그랩은 편도 250~400바트.
- 비용: 외국인 입장료 30바트, 케이블카 왕복 20바트, 합쳐서 50바트. 국립공원 요금 100바트는 큰길로 사원만 가면 안 내요.
- 시간: 사원 6시~20시, 케이블카 6시~18시. 9월 일출은 6시 13분쯤이에요.
- 복장: 어깨와 무릎을 가려요. 안 되면 입구에서 사롱을 빌려요. 금탑 주변은 맨발이에요.
- 2026년 9월 기준이고, 요금은 바뀔 수 있어요.
대표 사진: Philip Nalangan · CC BY 4.0 ·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