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쿠킹 클래스, 시장 투어가 있는지부터 물어요
반나절 900밧, 전일 1,500밧. 같은 가격대 안에서도 시장에 들르는 곳과 곧장 주방으로 가는 곳이 나뉘어요.

예약 창을 열어 놓고 한참 고민하게 되는 게 쿠킹 클래스예요. 학교 이름은 수십 개인데 소개 글은 다 비슷하고, 가격은 900밧부터 1,500밧까지 있어요. 우리가 먼저 보는 건 메뉴 사진이 아니라 시장에 들르는지예요.
시장에 들르는 반이 따로 있어요
같은 학교라도 반에 따라 시장 일정이 붙었다 빠졌다 해요. 타이 아카 키친은 오전반에만 시장을 한 시간 돌고, 저녁반은 숙소에서 태워 곧장 주방으로 가요. 그래서 오전반이 1,400밧, 저녁반이 1,300밧이에요.
반대로 저녁에도 시장을 넣는 곳이 있어요. 아시아 시닉 올드시티 저녁반은 네 시에 시작해서 근처 시장을 먼저 돌아요. 타이 팜 쿠킹 스쿨 저녁반도 시내 밖 시장을 들렀다가 농장으로 올라가요.
어느 시장에 가는지도 물어봐요. 올드시티 안에 있는 솜펫 시장은 규모가 작고, 학교들이 가장 많이 데려가는 곳이에요. 타이 팜 쿠킹 스쿨은 이 시장을 피하고 하이웨이 1001 미추크 교차로에 있는 루암축 시장으로 가요. 시내 밖에 있는 큰 현지 시장이에요.
시장에서 갈랑갈을 한번 쥐어 보고 나면, 그날 저녁 식당 메뉴판이 다르게 읽혀요.

사진: PattayaPatrol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오전반은 하루, 저녁반은 반나절이에요
시간표를 나란히 놓으면 고르기가 쉬워져요. 농장형 전일반은 아침 여덟 시쯤 숙소에서 태우고 오후 네 시 반쯤 내려 줘요. 타이 팜 쿠킹 스쿨 전일반이 그렇게 돌아가요. 같은 학교 반일 오전반은 출발은 같고 두 시쯤 끝나요.
저녁반은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에 시작해요. 아시아 시닉 올드시티 저녁반은 네 시에 시작해 여덟 시 반에 끝나고, 타이 아카 키친 저녁반은 다섯 시에 시작해 아홉 시에 끝나요. 스마일 오가닉 팜 저녁반은 세 시에 시작해 아홉 시 반까지예요.
낮에 사원이나 도이수텝을 넣고 싶으면 저녁반이 편해요. 대신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니까 그날 야시장 계획은 비워 두는 게 좋아요.
농장형은 시내에서 얼마나 먼지 먼저 봐요
농장형은 유기농 밭에서 허브를 직접 따서 쓰는 방식이에요. 타이 팜 쿠킹 스쿨 농장은 산사이 매조 쪽에 있고 시내에서 17km, 차로 30~40분 걸려요. 그랜마 홈 쿠킹 스쿨은 남쪽 사라피에 있어요.
거리가 멀수록 하루가 길어져요. 왕복 차 시간이 한 시간 넘게 빠지니까 오후에 다른 일정을 붙이기 어려워요. 올드시티 안에서 하는 학교는 걸어서 가고 걸어서 돌아와요. 아시아 시닉은 라차담넌 소이 5에 있어서 타패 게이트에서 가까워요.
픽업 범위도 확인해요. 스마일 오가닉 팜과 아시아 시닉은 올드시티 3km 안, 그랜마 홈 쿠킹 스쿨은 시내 10km 안까지 태워 줘요. 님만해민 바깥이나 강 건너에 묵으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어서, 예약할 때 숙소 이름을 적어 보내는 게 확실해요.
메뉴는 칸마다 하나씩 골라요
태국 요리 수업은 대개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고르는 방식이에요. 아시아 시닉 저녁반은 애피타이저, 볶음, 수프, 커리 페이스트, 커리에서 하나씩 골라요. 여기에 웰컴 스낵과 디저트가 붙어서 일곱 접시가 돼요.
타이 팜 쿠킹 스쿨 저녁반은 커리 페이스트와 커리, 수프, 국수, 디저트에서 하나씩 다섯 접시예요. 타이 아카 키친 오전반은 커리 페이스트까지 열한 접시를 만들고, 그중 세 접시가 아카족 요리라 다른 학교와 메뉴가 달라요.
고를 때 하나만 더 봐요. 커리 페이스트를 절구로 직접 빻는지예요. 손이 가장 많이 가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과정이거든요. 여기 적은 학교들은 모두 페이스트 만들기가 메뉴에 들어 있어요.
채식이나 비건, 할랄, 글루텐 프리는 예약할 때 적으면 돼요. 타이 팜 쿠킹 스쿨은 메뉴 전체를 그렇게 바꿀 수 있다고 안내하고, 스마일 오가닉 팜도 모든 요리를 채식이나 비건으로 내요. 액젓 대신 간장, 굴소스 대신 버섯소스를 써요.

사진: Roozitaa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가격에 뭐가 들어 있고, 예약은 어떻게 해요
2026년 9월 기준으로 반나절은 900~1,300밧, 전일은 1,200~1,500밧 선이에요. 1,000밧이면 한국 돈으로 약 4만 원이에요. 환율은 바뀌니까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보세요.
이 가격에 보통 숙소 픽업과 시장 투어, 재료, 앞치마, 요리책, 만든 음식이 들어 있어요. 타이 팜 쿠킹 스쿨은 따로 낼 게 없다고 적어 두었어요. 요리는 안 하고 따라가서 먹기만 하는 동행은 계산이 달라요. 아시아 시닉은 동행 한 명에 300밧을 받아요.
지금 예약한다면 타이 팜 쿠킹 스쿨 저녁반이 10월 21일까지 비수기 가격 1,000밧이에요. 11월 24·25일에 치앙마이에 있다면 타이 시크릿 쿠킹 스쿨이 끄라통 만들기를 한 시간쯤 붙인 반을 1,800밧에 열어요.
예약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직접 넣거나 예약 사이트를 쓰면 돼요. 직접 넣으면 보증금을 페이팔이나 계좌이체로 먼저 보내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내는 곳이 많아요. 취소는 24시간 전까지 전액 환불이 흔한데, 라이스 반 타이 쿠킹 팜처럼 72시간 전 전액·24~72시간 사이 절반으로 나눈 곳도 있어요. 예약 화면의 취소 규정을 한 번 읽어 두세요.
반 인원도 학교마다 달라요. 타이 아카 키친은 주방 하나에 열두 명씩 두 주방을 쓰고, 베이질 쿠커리 스쿨은 한 반을 일곱 명까지로 잡아요. 인원을 적게 받는 곳은 자리 수 자체가 적어요.
알아두면 좋은 것
- 반나절 900~1,300밧, 전일 1,200~1,500밧이에요. 1,000밧은 약 4만 원(2026년 9월 기준).
- 시장 투어는 반마다 달라요. 타이 아카 키친은 오전반에만 붙고, 아시아 시닉은 저녁반에도 붙어요.
- 농장형은 시내에서 17km 안팎이에요. 왕복 차 시간을 그날 일정에서 빼 두세요.
- 픽업 범위는 올드시티 3km에서 10km까지 학교마다 달라요. 예약할 때 숙소 이름을 적어 보내요.
- 취소는 24시간 전까지 전액 환불이 흔해요. 72시간을 기준으로 잡은 곳도 있어요.
대표 사진: Takeaway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