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골프, 캐디피 350밧·팁 400밧은 따로예요
그린피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계산이 어긋나요. 코스별 요금과 티오프 시간, 복장 규칙을 2026년 9월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11월 아침 여섯 시 반, 첫 팀이 티박스에 서요. 긴팔에 모자, 장갑에 얼굴 가리개까지 한 캐디가 카트 옆에서 기다려요. 한국에서 잡아 온 예산은 그린피까지인데, 계산서에는 줄이 두세 개 더 붙어요.
11월부터 2월까지가 돌기 편해요
치앙마이 건기는 11월에 시작해요. 아침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빠져서 오전 라운드가 수월해요. 12월 아침엔 반팔 위에 얇은 걸 하나 걸치고 나가는 사람도 있어요.
2월 말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북부 농지 소각과 산불 연기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갇혀요. 2월에서 4월이 공기가 가장 나쁜 기간이에요. 코스는 열지만 시야와 숨쉬기가 같이 불편해져요. 날짜를 고를 수 있다면 11월에서 1월 사이가 무리가 없어요.
5월부터 10월은 우기예요. 대신 요금이 내려가요. 오전엔 비가 덜 오는 날이 많으니 아침에 티오프를 잡고 점심 전에 끝내는 식으로 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린피 뒤에 캐디피와 카트비가 따로 붙어요
더 로얄 치앙마이는 홈페이지에 요금을 적어 놨어요. 18홀 그린피 2,800밧, 캐디 한 명이 한 사람을 맡으면 캐디피 350밧이에요. 카트를 혼자 쓰면 700밧이에요. 오후 세 시 뒤에 9홀만 돌면 그린피는 1,600밧이에요. 모두 부가세 7%가 들어간 가격이라고 밝혀 놨어요. 자세한 표는 코스 홈페이지에 있어요.
산 쪽 코스는 한 단계 위예요. 알파인 골프 리조트는 예약 사이트 요금표에 18홀 그린피 3,900밧, 캐디피 400밧, 카트 800밧으로 올라와 있어요. 이 코스는 카트를 반드시 타고 한 사람이 한 대를 써요. 노스힐은 그린피 2,400밧에 캐디피 300밧, 카트 600밧을 더해 3,300밧이에요. 치앙마이 하이랜드는 홈페이지에 캐디피 400밧이 의무이고 카트는 750밧이라고 적어 놨어요.
시내 코스는 훨씬 가벼워요. 란나 골프 클럽은 그린피와 캐디피를 합쳐 1,350밧, 카트까지 넣으면 1,750밧이에요. 1974년에 문을 연 27홀이고 시내에서 차로 십 분쯤이에요. 짐카나 클럽은 1898년에 만든 9홀 파72 코스로 회원이 아니어도 돌 수 있는데, 홈페이지에 요금이 안 적혀 있어서 전화로 물어야 해요.
그래서 시내 코스는 카트까지 넣어도 2,000밧 밑에서 끊어지고, 산 쪽 코스는 카트와 캐디까지 5,000밧을 넘겨요. 여기에 팁이 또 따로예요. 2026년 9월 기준이고, 주말과 성수기 요금은 코스마다 달라요.
캐디는 고르지 않고 배정받아요
태국 코스는 대부분 캐디 없이 돌 수 없어요. 체크인하면 캐디가 정해져서 나와요. 캐디피는 클럽하우스 계산서에 올려 내고, 팁은 라운드가 끝난 뒤에 현금으로 캐디 손에 직접 줘요. 카트 기사나 프런트에 맡기지 않아요.
팁 액수는 코스 등급에 따라 달라요. 보통 코스는 400~500밧, 중간급은 500~600밧, 비싼 코스는 600~1,000밧 선이에요. 치앙마이 하이랜드는 400밧 이상이면 좋다고 홈페이지에 써 놨어요.
시작할 때 미리 주지 않고 끝나고 줘요. 팁은 현금만 되니까 100밧짜리를 몇 장 챙겨 가면 편해요.
캐디피와 팁은 다른 돈이에요. 계산서에 캐디피가 찍혀 있어도 팁은 따로 챙겨야 해요.
티오프는 여섯 시부터, 도착은 삼십 분 전
더 로얄 치앙마이는 아침 여섯 시에 열고 저녁 여섯 시에 닫아요. 다만 12월 치앙마이는 해가 여섯 시 오십 분쯤 떠요. 첫 팀은 아직 어스름할 때 나가는 셈이에요.
도착은 티오프 삼십 분 전이 좋아요. 캐디를 배정하고 카트를 내주는 데 시간이 걸려요. 18홀 한 바퀴는 네 시간 반에서 다섯 시간 반쯤이에요. 여섯 시나 일곱 시에 나가면 한낮 더위를 피해서 끝낼 수 있어요.
겨울엔 해가 다섯 시 오십 분쯤 져요. 오후에 늦게 나가면 18홀을 다 못 돌 수 있어요. 서밋 그린밸리는 18홀 전체에 조명이 있어서 야간 라운드를 받고, 야간 요금은 낮보다 싸게 내놓는 편이에요.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해야 자리가 있어요.

사진: VN.NguyenDucDuy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카라 있는 셔츠와 소프트 스파이크
복장 규칙은 한국과 비슷한데 더 분명해요. 카라가 있는 셔츠를 입어야 하고 청바지와 데님 반바지는 안 돼요. 반바지는 재단된 것이면 괜찮아요. 신발은 소프트 스파이크만 되고 메탈 스파이크는 못 신어요.
클럽은 대부분 코스에서 빌릴 수 있어요. 세트당 800밧에서 2,000밧 선으로 보면 돼요. 신발도 빌려주는 곳이 있지만 사이즈가 많지 않아서 신발은 가져가는 편이 나아요.
캐디가 긴팔에 모자, 장갑, 얼굴 가리개까지 하고 나오는 건 이유가 있어요. 건기라도 오전 열 시가 지나면 그늘 없는 홀에서 체감이 확 달라져요. 모자와 선크림은 아침 팀도 챙겨요.
알아두면 좋은 것
- 요금은 2026년 9월 기준이에요. 주말·성수기 요금은 코스마다 달라서 예약할 때 다시 확인해요.
- 캐디피는 계산서에, 팁은 현금으로 캐디에게 직접. 100밧짜리를 미리 챙겨요.
- 더 로얄 치앙마이는 아침 여섯 시에 열고 저녁 여섯 시에 닫아요. 도착은 티오프 삼십 분 전.
- 공기를 따진다면 11월에서 1월. 2월 말부터 4월까지는 연무가 심해요.
- 카라 있는 셔츠, 데님 금지, 소프트 스파이크. 신발은 가져가는 게 편해요.
대표 사진: PattayaPatrol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