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우산 마을과 산깜팽 공예 거리, 여덟 시 반에 열어요
그림 그려 주는 공방은 구경만 해도 돈을 안 받아요. 실크·청자·칠기 전시장이 1006번 길에 이어지고, 흰색 썽태우로 삼십 분이면 닿아요.

가방을 내밀면 그 자리에서 꽃을 그려 줘요. 보상(Bo Sang)은 치앙마이 구시가에서 동쪽으로 9km 떨어진 우산 마을이고, 마을 앞을 지나는 1006번 도로를 따라 실크와 청자, 칠기 공방이 이어져요. 하루를 어떻게 쪼개면 되는지 적었어요.
우산이 종이에서 나오는 걸 먼저 봐요
마을 입구에 우산 공방(Umbrella Making Centre)이 있어요. 매일 아침 여덟 시 반에 열고 다섯 시에 닫아요. 들어가는 데 돈을 받지 않아서 작업장만 한 바퀴 돌고 나와도 돼요.
작업장에 서면 순서가 한눈에 보여요. 뽕나무 껍질을 삶아 두드려 사 종이를 뜨고, 대나무를 깎아 살을 만들고, 그 종이를 살에 붙인 다음 마지막에 붓으로 그림을 올려요. 그림 그리는 자리는 한쪽에 몰려 있어요.
가져간 물건에 그림을 받을 수도 있어요. 가방이나 휴대폰 케이스를 건네면 기다리는 동안 꽃이나 잎을 그려 줘요. 그림 가격은 안내하는 곳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서, 입구 가격표를 먼저 보고 물건을 고르는 편이 나아요.
우산은 크기로 가격이 달라요. 손에 드는 작은 종이우산과 부채는 100밧대부터 있고, 벽에 걸거나 정원에 세우는 큰 우산은 1,000밧을 넘어가요. 평일 오전이 조용하고, 그림 그리는 손을 보기에도 아침 빛이 좋아요.

사진: Sopyaylynn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우산을 살지 말지는 공방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정해도 늦지 않아요.
1006번 길은 실크에서 청자, 칠기로 이어져요
산깜팽 읍은 구시가에서 동쪽으로 13km쯤이에요. 보상을 지나 계속 동쪽으로 가면 길 양쪽에 공방과 전시장이 붙어 있는 구간이 길게 이어져요. 만드는 걸 보고 바로 사는 구조라, 들어가서 구경만 해도 막지 않는 곳이 많아요.
실크는 시나왓 타이 실크가 오래된 집이에요. 1911년에 시작했고 아침 여덟 시 반부터 저녁 다섯 시 반까지 열어요. 누에가 뽕잎을 먹는 것부터 고치, 실, 옷감까지 순서대로 늘어놓은 전시가 있어서 비단이 왜 그 가격인지 눈으로 알게 돼요.
청자는 시암 세라돈이 1976년부터 가마를 돌려요. 여덟 시 십오 분에 열고 다섯 시에 닫아요. 칠기는 라이통 공방이 작업 과정을 보여 주는데, 옻칠 위에 달걀 껍질을 박아 넣는 기법을 여기서 봐요. 이쪽도 여덟 시 반부터 다섯 시까지예요.
은을 보러 간다면 이 길이 아니에요.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 은 공방이 모여 있는 곳은 시내 우아라이 길이에요. 가격도 비교하고 사요. 공방 전시장 가격이 시내보다 높았다는 후기가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와 있으니, 두세 곳을 본 뒤에 정해요.

사진: JJ Harrison (https://www.jjharrison.com.au/)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흰색 썽태우로 삼십 분, 돌아오는 길은 길 건너예요
와로롯 시장 동쪽에서 흰색 썽태우가 산깜팽 방향으로 가요. 삼십 분쯤 걸리고, 1006번과 1014번 도로가 만나는 곳에서 내리면 우산 공방 앞이에요.
요금은 안내하는 곳마다 15밧에서 40밧까지 다르게 적혀 있어요. 숫자를 외우고 가는 대신, 타기 전에 기사에게 얼마냐고 한 번 물어보고 올라타요.
돌아올 때는 내린 자리 반대편 길에 서서 흰색 썽태우를 세우면 돼요. 그쪽으로 가는 차는 다 치앙마이 방향이에요. 공방을 네 곳 넘게 들를 생각이면 스쿠터나 차가 편하고, 전시장이 대체로 다섯 시 전후에 닫으니 네 시에는 마지막 집에 들어가 있는 게 좋아요.
우산 축제는 1월 세 번째 주말이에요
보상 우산 축제는 매년 1월 세 번째 주말에 사흘 열려요. 금요일 아침에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에 끝나요. 2026년에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마흔한 번째로 열렸어요.
축제 때는 마을 길 위에 우산과 등을 매달아서 길 전체가 지붕 있는 통로처럼 돼요. 란나 전통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행렬이 축제의 얼굴이에요. 깟무아 장터에 서른 곳 넘는 가게가 들어오고, 우산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 종이 공예를 해 보는 자리도 열려요.
2027년 날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요(2026년 10월 8일 확인). 행사 모음 사이트 한 곳이 1월 15일에서 17일로 적어 뒀지만 확정된 일정은 아니에요. 항공권을 미리 잡아야 하면 세 번째 주말을 기준으로 두고, 발표가 나면 다시 확인해요.
사 종이를 더 보고 싶으면 톤빠오 마을도 같은 산깜팽 땅이에요. 이 마을의 사 종이 축제는 2026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무 번째로 열렸고, 종이 뜨기 체험을 무료로 여럿 열었어요. 1월 우산 축제와는 날짜가 달라요.
알아두면 좋은 것
- 여기 적은 시간과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이에요. 1,000밧이면 한국 돈 4만 원쯤인데 환율은 바뀌어요.
- 공방과 전시장은 여덟 시 십오 분에서 아홉 시 사이에 열고 다섯 시 전후에 닫아요. 오전에 출발해요.
- 흰색 썽태우 요금은 안내가 갈려요. 올라타기 전에 얼마냐고 물어봐요.
- 전시장 가격이 시내보다 높았다는 후기가 있어요. 두세 곳을 보고 정해요.
- 2027년 우산 축제 날짜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해요. 1월 세 번째 주말로 잡아 두세요.
대표 사진: Grossbildjaeger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